생리컵

생리컵 페미사이클 손잡이가 안으로 돌아갔다면

lomoholic_ 2018. 7. 7.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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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사이클을 골든컵으로 사용중이다. 양이 많은 첫 날에도 무려 7시간을 버텨내며 꿀잠을 잘 수 있게 해주는 요물. 나는 30미리 레귤러를 사용하고 있는데 양이 많은 날 대만족.

하지만 오늘은 지옥직전을 경험했는데, 처음에 들어갈때부터 약간 기분이 좋지 않았다. 페미사이클 삽입 시 손잡이가 가로로 위치하게 들어가야 정상인데 세로로 위치 했다. 하지만 어차피 동그랗게 생겼는데 별일 있을까해서 그냥 두고 일을 보러 나갔다.

한 3시간쯤 흘러 집에 돌아오니 기분이 좋지않았다. 약간 새는 것 같기도 하고. 흐린 피가 비치는 것 같기도 하다가 아닌거 같기도 하다가 애매했다. 음, 애매할 땐 빼서 다시 넣으면 되지, 싶어 손잡이를 찾는데 손잡이가 없다. -.-

손가락을 넣어 여기저기 만져도 없다.... 어디갔니. 손잡이야.....손잡이 없으면 이거 못빼는데? 이리저리 굴려봐도(질 속에서 페미사이클을 손가락으로) 매끈한 면만 잡혔다.

그럼 방법은 하나. 아예 360도 다 굴려보는 것!!!ㅋㅋ 그러다 보면 어딘가 잡히겠지 싶어 적극적으로 손잡이를 찾아헤메다 겨우겨우 끝에 손이 닿았다. 그때의 안도감이란 어릴때 시장에서 엄마 잃어버렸다가 찾은 기분이랄까.

겨우 손잡이를 당겨 빼냈더니 혈이 거의 담겨있지 않았다. 안에서 실링이 되지 않아 굴러다녔나본데, 양이 적은 날이라 얼마나 다행인지 ㅠㅠㅠㅠ

페미사이클은 삽입시 반드시 손잡이가 내 몸(질 입구가 골반과 수평)과 가로가 되도록 해야겠다. 언제든 방심은 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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